참새언덕, 기술닥터로 특허·패키지·위생관리 경쟁력 확보

경기TP 기술닥터로 HACCP 재정비, 품질 신뢰 강화
특허·패키지 고도화로 사업화 가속, 경쟁력 제고

참새언덕, 기술닥터로 특허·패키지·위생관리 경쟁력 확보

경기 가평군 농업법인 참새언덕(대표 김경애)은 경기테크노파크 '2025년 기술닥터사업 중기애로기술지원'을 통해 오디·뽕잎 쿠키 신제품을 개발하고 HACCP 사후관리 체계를 정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참새언덕은 가평 특산물인 오디와 뽕잎을 활용한 쿠키 제조법 특허를 출원하고,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봉순이' 캐릭터 패키지를 개발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신제품은 2026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식약처의 2025년 현장평가에 대비해 기준서 보완·정기 검증·계측기 검·교정 등 HACCP 사후관리 전 과정을 재정비했고, 제품 설명서·법정 서류 보강으로 위생관리 수준과 품질 신뢰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사업화 계획도 제시했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로 매출 1억1000만원 이상 증가를 예상하고, 가평군 내 20여개 매장 납품을 통해 연 4000만원 추가 매출을 목표로 한다.

최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제조·연구·관리 인력 추가 채용을 추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농가와의 원료 연계, 관광 상품 납품 확대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노린다.

김경애 대표는 “기술닥터사업을 통해 막연했던 HACCP 사후관리와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체계화했다”며 “지역 농산물 기반 특허와 패키지 디자인까지 준비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앞으로 관광자원 연계 납품을 확대하고 지역 농업인과 상생하며 사회적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