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호서대 글로벌 융합대학 '치매 극복 선도대학' 신규 지정

천안시는 14일 호서대에 치매극복선도대학 현판을 전달했다.
천안시는 14일 호서대에 치매극복선도대학 현판을 전달했다.

천안시는 14일 치매 극복 선도대학에 호서대학교 글로벌 융합대학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치매 파트너 교육 등 최소 1시간 이상의 치매 교육을 매년 정규교육 과정에 포함하고 치매 인식개선에 적극 나서는 대학을 대상으로 치매 극복 선도대학에 지정하고 있다.

호서대는 글로벌 융합대학 내 사회복지학부와 심리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완료하는 등 치매 극복 선도대학으로서 자격 요건을 갖춰 지정 승인을 받았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호서대 재학생들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 자원봉사활동과 치매 극복 캠페인에 참여해 치매 예방과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기업과 단체, 학교 등이 치매 극복선도단체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치매 걱정이 없는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치매 예방과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 극복선도단체 38곳, 치매 안심 가맹점(개인 사업장) 41곳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