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황태자’ 손태진이 ENA 신규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를 통해 무대 밖 진짜 모습을 공개한다.
손태진은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되는 ENA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여행 초보이자 길치 멤버로 합류, “무대 위 완벽한 손태진이 아닌, 즉흥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렘을 전했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신개념 여행 예능. 평소 ‘갓태진’이라 불릴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던 손태진은 “나는 길치가 아니다”라며 자신만만했지만, 금세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모드로 돌입해 ‘허당美’를 폭발시켰다.
무대 위에서는 빈틈 없는 완벽주의자지만, 여행에선 정반대. 손태진은 “계획보다는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움직인다. 맛집이나 숙소 정도만 정해놓고 나머지는 부딪히며 즐기는 스타일”이라며 “여행은 즉흥과 자유가 주는 리프레시”라고 말했다.
특히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처음 경험한 맞춤형 여행 코스에 대해 “완전한 신세계였다. 직접 찾아봤으면 절대 몰랐을 장소와 음식, 액티비티를 경험했다”며 “즉흥적인 나도 방향만 잘 잡으면 훨씬 알찬 여행을 할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데뷔 이후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합법적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어서 정말 설렜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첫 여행지로는 학창 시절 이후 처음 찾은 대만을 꼽으며 “말이 통해서 겁은 덜 났다. 시청자분들이 제 은근한 스마트함과 즉흥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손태진은 “요즘 많은 분들이 지치고 바쁘실 텐데, ‘길치라도 괜찮아’를 보며 잠시 현실을 잊고 힐링하셨으면 좋겠다. 대만 곳곳에서 터진 제 ‘동굴 보이스 감탄사’도 방송으로 꼭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