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STP³, Science, Technology and Policy Program for Professionals)이 2026학년도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석사(2년), 박사(2년), 석·박사 통합(3년) 과정이며, 전공 제한 없이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졸업예정자는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은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수시모집은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개강은 2026년 3월이다.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과학기술정책 △기술인텔리전스(특허) △과학기술-산업융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연구개발론(R&D 관리) 등 5개 핵심 트랙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공학 또는 정책학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정부부처·국책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받는다.
이 대학원은 영국 서식스대학교(Sussex University) 과학정책연구소(SPRU)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SPRU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강의와 교환학생 제도를 통해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해외 공동학위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케임브리지대, MIT, 하버드대, 칭화대 등 해외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학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비전일제(Part-Time) 과정을 운영해 평일 야간과 토요일 주간에 수업이 진행된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 방식을 통해 시간 제약을 최소화했다. 현재 과기정통부, 산업부, 국토부 등 정부 부처와 KISTEP, NIPA, ETRI 등 공공기관,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임직원이 재학 중이다.
전일제 학생은 등록금의 최대 80%를 장학금으로 지원받으며, 비전일제 학생 중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재직자는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구실 소속 연구원에게는 별도 연구비가 지급되며, 재학 중 해외 유학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