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아 작품 전시회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17일 병원 1동과 2동 연결부에서 '토Dr.토Dr.(토닥토닥)' 소아청소년 환아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사진=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17일 병원 1동과 2동 연결부에서 '토Dr.토Dr.(토닥토닥)' 소아청소년 환아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사진=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17일 병원 1동과 2동 연결부에서 '토Dr.토Dr.(토닥토닥)' 소아·청소년 환아 작품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장기 치료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아에게 미술 기반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해 심리적 안정과 자기표현, 회복 탄력성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환아들은 직접 그린 그림과 그림을 부착한 컵, 벽시계, 가방, 휴대전화 케이스 등 맞춤 상품을 제작·전시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열린다. 병원 내원객에게 환아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아이들의 창의성과 회복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이번 행사가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에게 치료공간인 병원이 재미와 휴식을 주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영향을 주길 바란다”면서 “작품에 담긴 따뜻한 마음과 치유의 희망이 병원에 내원하는 고객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