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바이오 헬스 기술이전·창업 지원기관인 존스홉킨스 테크놀로지 벤처스(JHTV)가 한국을 방문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과 글로벌 기술 이전·임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사장 이명수)은 22일 '글로벌 진출 파트너링' 행사의 하나로 JHTV를 초청해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이 JHTV의 임상 연계 프로그램, 기술이전 전략, 미국 진출 요건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JHTV는 글로벌 의학·공학·생명과학 분야에서의 연구중심 대학인 존스홉킨스대 산하기관으로 대학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 상용화와 스타트업 육성을 주도하며 다양한 글로벌 기술이전과 협력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JHTV는 이번 행사에서 임상 연계 상용화 모델과 성공적인 기술이전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참가 기업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전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바이오 헬스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 세션을 진행해 △FDA 진입 전략 △기술 매칭 요건 △초기 시장 검증 등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제공했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JHTV와의 협력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중요한 기회”라며,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임상 전략과 기술이전 경험을 공유받아 국내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KBIOHealth는 이번 초청 행사를 시작으로 JHTV를 비롯한 글로벌 바이오 헬스 기관과의 정기 교류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해외 진출 로드맵 수립과 기술이전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 국내 바이오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