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을 접견하고 경기도의 평화·안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접경지역인 경기도의 평화·안보 정책 수립과 교육 콘텐츠 강화를 위한 사례 탐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전시관 운영체계와 안보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살펴보며 경기도형 평화·안보정책 모델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일정에는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파주2)을 비롯해 이경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4), 박상현(더불어민주당·부천8), 오창준(국민의힘·광주3), 이성호(국민의힘·용인9), 이채명(더불어민주당·안양6) 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성환 위원장은 “경기도는 북한과 접경한 최전방 지역으로 국가 안보와 평화 정책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며 “경기도형 안보전시관 건립과 한미동맹 우호기념관 조성을 통해 도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안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방문을 통해 전쟁기념관의 전시 운영체계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살펴본 만큼, 향후 경기도의 평화·안보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은 “전쟁기념관은 국가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공간으로, 미래세대가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경기북부의 전쟁 격전지를 교육 콘텐츠나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쟁기념사업회에서도 경기도의 안보정책 추진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전쟁기념관은 1988년 9월 '전쟁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1994년 6월 개관했으며,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전시·교육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