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31일 일산 킨텍스서 개막

전국 소상공인의 최대 축제인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오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대회의 슬로건은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으로,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 20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전경 모습.
지난해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전경 모습.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높이고 국민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의 날을 전후해 전국에서 열리는 '소상공인 주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개막식에서는 소상공인 발전 유공자 포상과 함께,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희망의 빛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한국화원협회, 한국조리기능장협회 등에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가 열려 약 1500명의 소상공인이 숙련된 기술과 창의성을 겨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관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성공적인 상권 모델을 소개하는 '글로컬 상권관' △장인의 손기술을 로봇으로 구현한 '소공인 특별관' △K-뷰티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소공인 K-뷰티관' △대기업과의 상생 사례를 조명하는 '상생협력관' 등 다양한 특별관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대회는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의 소중함을 우리 사회가 각인하고, 소상공인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소상공인의 역동적인 오늘이 내일의 대한민국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