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교육부와 함께 전국 9개 지역 국립대학병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 소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두 부처와 국립대학병원이 참여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논의에서 마련한 임상·교육·연구 등 포괄적 지원방안을 각 병원에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정과제인 '국립대학병원 거점병원 육성·소관 부처 복지부 이관' 관련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고, 소관부처 이관에 따른 교육·연구 위축 등 현장 우려사항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기로 했다.
현장 방문은 27일 충남대병원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 충북대병원을 마지막으로 9개 지역 국립대학병원을 순차 방문해 진행한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그간 정부와 국립대학병원과의 소통 노력이 현장에 계신 구성원에게까지 전달되도록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교육부와 함께 국립대학병원 소관 부처 복지부 이관 관련 우려 사항을 해소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은 “교육부와 복지부, 국립대학병원 간 협업과 소통으로 국정과제 이행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