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안전 관리 솔루션 시장서 ‘호평’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 전문기업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국내 소방 공공기관에 안전 관리 솔루션으로 신뢰성을 인정받은 '전면 개폐형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SB)'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연구·실험과 일반 보관 환경을 모두 고려해 이번 납품을 진행했다. 소방 관련 공공기관의 안전 관리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배터리 화재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BSB는 철제 판재 구조와 내부 부강 설계를 적용해 기본적인 방폭 구조를 갖췄다. 전면 오픈타입 도어와 도어 고리 설계로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화재 발생 시 주수구와 배수 밸브로 소방용수 투입, 수동식 벤트 시스템으로 내부 고압 배출, 연기감지 및 시청각 알람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멀티 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CO₂), 수소(H₂),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등 내부 환경 정보를 실시간 감지하고 임계값 초과 시 카카오톡,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 e메일로 관리자에게 위험 알림을 전달한다.
이미 BSB는 본체 KS D3503, 알람 설비 KC 인증, 화재감지기 소방 형식 승인, 주수·배수 설비 KS B 2308 인증 등 관련 규격을 충족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강태영 대표는 “이번 소방 공공기관 납품은 배터리 안전 관리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BSB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검증받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배터리 생태계 내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안전한 배터리 사용 환경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