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신사옥 완공…중앙연구원 본격 가동

코스메카코리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신사옥 완공…중앙연구원 본격 가동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중앙연구원을 신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새 연구원은 '속도·혁신·인재'를 핵심 키워드로 설계돼 차세대 K-뷰티 기술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 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등 주요 조직을 한 공간에 통합해 기술 경쟁력과 조직 효율성을 높였다.

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2만1365㎡ 규모의 건물에는 실험실, 샘플 제작실, 법규 검토 공간 등이 통합된 원스톱 제품 개발 체계가 갖춰졌다. 이를 통해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테스트까지의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고객 맞춤 대응 속도를 높였다.

또한 층별 기능을 세분화하고 협업형 회의실과 오픈 라운지를 확충해 창의적 연구문화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피트니스센터, 주차 지원, 친환경 오피스 등 복지 인프라도 마련해 '일하고 싶은 기업 문화' 조성에 주력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중앙연구원 개소를 계기로 경기도와 함께 스타트업 공동연구, 차세대 원료·제형 개발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사와의 기술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임래 회장은 “25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을 시작한다”며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속도로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