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AI로 펀딩 혁신…문의 응대부터 번역까지 자동화

와디즈, AI로 펀딩 혁신…문의 응대부터 번역까지 자동화

와디즈가 AI 기술을 플랫폼 전반에 적용하며, 누구나 빠르고 쉽게 펀딩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와디즈는 △메이커 문의 해결 △스토리 심사 △다국어 번역 등 세 가지 영역에 AI를 도입해 펀딩 준비 과정을 대폭 간소화했다.

지난 7월 도입된 AI 상담 에이전트 'WAi'는 메이커 문의의 84% 이상을 정확히 해결하며 상담 효율을 높였다. 연내에는 펀딩 성공 사례를 학습한 '스토리 에이전트'와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데이터 에이전트'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AI 심사 기능 역시 프로젝트 문구를 자동 점검해 광고 심의 기준을 충족하도록 지원한다. 도입 1년 만에 전체 메이커의 82%가 이를 활용하며, 심사 기간은 기존 4일에서 하루로 단축됐다.

또한 AI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해 한국 메이커는 해외 서포터와, 해외 메이커는 한국 이용자와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게 됐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내 문구까지 자동 번역을 지원해 글로벌 펀딩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AI 기술로 펀딩 과정이 한층 쉽고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누구나 글로벌 시장에서 도전할 수 있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