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딥테크 스타트업' 한자리에

AI와 로봇, 양자기술 등 딥테크(Deep Tech)를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포럼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가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행사는 'APEC 정상회의 주간'의 공식 부대행사로, 글로벌 협력과 기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8일 “딥테크 스타트업의 신기술 전략 확보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기술 포럼을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8월 제주에서 열린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제주 이니셔티브' 채택 이후, 한국이 주도해 출범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AX for ALL(모두를 위한 AI 대전환)'이다. AI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 혁신과 산업 간 융합을 다루며, 10개 신산업 분야 13개 기술포럼, 5개 특별세션, 8개 부대행사, 기술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한성숙 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딥테크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 임직원,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술전시회 투어를 시작으로, 미국 AI 스타트업 미스릴AI(Mithril AI) 제러드 퀸시 데이비스 대표의 기조연설과 'AI 전환기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패널 토의로 이어졌다.

패널에는 △공득조 GIST AI연구소장 △배순민 KT 상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채명수 노타AI 대표 △조원영 SW정책연구소 실장 등이 참여해 AI 패러다임 전환과 스타트업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기술포럼은 KAIST 황보제민 교수의 '휴머노이드와 AI의 융합' 발표를 시작으로, 시스템반도체·바이오·자율주행·친환경·에너지·사이버보안·우주·해양·차세대 원전·양자기술 등 10대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1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별세션에서는 △'K-AI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현황 △APEC 회원국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연계 IR 등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K-AI 컨소시엄 5개 팀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 목표와 협업 방안을 공유하며 관심을 모았다.

행사 기간 동안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8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AI·로봇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국·독일 대사관이 참여하는 바이오 파트너링, 초격차 VC 멤버십 투자자 대상 IR, 팹리스 교류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AI사관학교 및 AI융합대학 졸업자 대상 채용박람회, 조달청 공공구매 상담회, 초격차 스타트업 17개사 기술전시회도 병행된다. 전시에는 첫날 허드슨AI 등 11개사, 둘째 날 랩엔피플 등 바이오·헬스케어 6개사가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이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이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로 대표되는 딥테크 기술은 단순한 아이디어 혁신을 넘어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미래의 핵심축”이라며 “정부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딥테크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