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저작권보호원은 28일 브라질 저작권 관련 정부대표단 관계자들이 보호원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표단은 브라질 국가영화청(ANCINE), 유료방송협회(ABTA) 등 소속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됐다. 브라질 정부대표단은 이번 보호원 방문을 통해 △K콘텐츠 저작권 보호 △온라인 모니터링 및 접속차단 체계 △저작권 디지털포렌식 과학수사 지원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온라인 불법복제 근절을 위한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디지털포렌식센터를 방문해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과 PC 및 모바일 포렌식 도구를 활용해 하드디스크 및 휴대폰 등을 분석하고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침해 수사를 위한 불법복제물 증거 채증 시연 과정을 참관했다.
박정렬 원장은 “우리의 온라인 모니터링 절차와 노하우, 저작권 보호 체계가 브라질 저작권 보호 선진화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저작권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