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운대학교는 교수 18명이 미국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가 선정한 세계 상위 2% 과학자에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자, 환경, 경영 등의 분야에서 광운대 교수진의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다.
'최상위 2% 세계 과학자' 명단은 전 세계 연구자의 연구 영향력을 공정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비교·평가하기 위해 스탠퍼드대 존 이오아니디스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복합 지표(Composite Score)를 기반으로 발표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논문 인용·초록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문 인용 수, 공동 저자 보정 지수 등을 종합해 연구자의 생애 업적과 최근 1년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2025년 선정 결과, 생애 업적 부문에 김영훈(화학공학과), 김태균(수학과), 박면주(전자융합공학과), 박재영(전자공학과), 박철환(화학공학과), 엄환섭(Plasma Bioscience Research Center : PBRC 방문교수), 이상신(전자공학과), 자디 교수, 장민(환경공학과), 최은하(전자바이오물리학과), 강용철 연구교수 등 11명이 포함됐다.
![[에듀플러스]광운대 교수 18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 선정](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30/news-p.v1.20251030.6d4f77f737be4279a439a5f8b7465c8f_P1.png)
당해 연도 부문에는 김남영(전자공학과), 김태균(수학과), 나젠드라(전자바이오물리학과), 박재영(전자공학과), 엄환섭(PBRC), 이상신(전자공학과), 이택(화학공학과), 자디(화학과), 장민(환경공학과), 조은성(경영학부), 최은하(전자바이오물리학과), 코두루(환경공학과), 하태준(전자재료공학과), 린감딘네 연구원, 강용철 연구교수 등 15명이 선정됐다.
특히 김태균(수학과), 박재영(전자공학과), 엄환섭(PBRC), 자디(화학과) 교수, 장민(환경공학과), 최은하(전자바이오물리학과), 이상신(전자공학과), 강용철 연구교수 등 8명의 연구자는 두 부문 모두에 이름을 올리며 총 18명이 세계 최상위 2% 과학자로 공식 등재됐다.
윤도영 광운대 총장은 “이번 결과는 광운대 연구진의 장기적 연구역량과 최신 연구성과가 모두 국제적으로 공인된 성과”라며, “학교는 연구자들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