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AI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다…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과 연계 AI 융합프로젝트”](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30/news-p.v1.20251030.91de2b95e44c4c3da7b38170de477a89_P1.jpg)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한 달 동안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전 학년이 참여하는 교과 연계 AI융합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생활 속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추어 다양한 피지컬 컴퓨팅 도구와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담임교사와 AI 전담교사가 협력하여 수업을 설계하고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은 교과 지식과 AI 기술을 융합하여 실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1학년은 '레고 스파이크 에센셜과 함께 나도 생태 시민'을 주제로 생태 환경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익히고, 2학년은 카미봇을 활용한 '기후 히어로즈: 우리가 지구를 구해요!'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탐색했다. 3학년은 카미봇과 캔바를 활용하여 '해양 동물을 위한 자연환경 보호 포스터'를 제작하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웠고, 4학년은 핑퐁로봇을 이용해 '로봇으로 우리 지역 문제 해결하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역 사회 속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5학년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SDGs 동화책 만들기', 6학년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SDG 쇼츠 만들기'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을 체험했다.
![[에듀플러스]“AI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다…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과 연계 AI 융합프로젝트”](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30/news-p.v1.20251030.62b39cba355c44c2b7fdbe2596e11cb3_P1.png)
학생들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협력하여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AI 기술이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다.
9월 한 달간 진행된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10월 마지막 주 교내 글로네이컬 전시실에서 전시되었다. 전시에는 전 학년의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하여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학습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로봇, 동화책, 영상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며 AI 학습 과정을 설명했고, 참관한 학부모와 교사들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6학년 한 학생은 “AI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도구라는 것을 배웠어요. 제가 만든 영상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환 교장은 “이번 교과 연계 AI융합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교실 속에서 실제 세계의 문제를 AI로 탐구하고 해결해보는 귀중한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KIS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나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AI 교과와 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친숙하게 접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확장해 나간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적 학습과 실천 중심의 AI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