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30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2025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협력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풀무원의 비전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동반성장의 장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RESPECT(존중)'다. 협력사를 단순한 거래처가 아닌 진정한 '파트너'로 대하며 신뢰와 존중의 협력 문화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는 환영사에서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친환경 케어, 건강한 경험 등 4대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식품 확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기반 미래 대응을 추진 중”이라면서 “다가오는 2026년의 변화와 경쟁을 기회로 삼아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냉동만두 제조사 지엠에프 김호수 대표가 협력사를 대표해 답사를 전했다. 이우봉 CEO가 주요 협력사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직접 전달하며 헌신과 협력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협력사 복지 강화를 위한 전용 온라인 복지몰 '엠버십'이 새롭게 소개됐다. 풀무원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와 고객사 직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복지 플랫폼이다. 상생 기반의 복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
또 오경석 풀무원 지속가능경영담당은 '새로운 시대 흐름, ESG 경영 준비'를 주제로 강연했다. 기후변화, 인권, 안전 등 핵심 의제와 글로벌 ESG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어 최지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이 '트렌드 코리아 2026'을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소비 환경 속 시장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 말미에는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이 펼쳐져 '존중과 동행'의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