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시는 지난 29일 관내 유망기업 대표 170여명이 참석한 '제8회 안양시 유망기업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계 경기 둔화, 미국 신정부 출범, 관세 협상 등 대외 변수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제 흐름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안양시는 간담회를 통해 관내 기업 네트워킹을 촉진하고, 대외 여건 변화에 대한 정보 공유와 대응 전략 모색을 지원했다.
특별 강연에는 송병건 성균관대 교수가 연사로 나서 '그림으로 읽는 세계경제'를 주제로 인류가 거쳐온 경제사를 회화 작품과 연결해 설명하고, 현재의 경제 이슈를 시각 자료로 쉽게 해석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역사적 사건과 예술작품을 바탕으로 한 사례 위주의 해설로 복잡한 거시 변수와 시장 신호를 이해하는 관점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최대호 시장은 “오늘과 같이 기업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지역 경제 성장과 혁신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사업과 교류의 장을 지속 확대해 기업인 여러분께 실질적 도움이 되는 네트워킹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