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3분기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이 1000억원 수준, 관세 부담액은 6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며 “3분기 MS본부부터 시작했고 4분기부터 전사 조직으로 확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희망퇴직이 단기적 비용 부담이 있겠지만 재무적 효과는 내년부터 바로 나타날 것을 기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관세 영향에 대해서는 “전사적으로 볼 때 6000억원 정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수요와 관련해서는 “미국 시장 수요 대비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며 “시장에서 판매가 소폭 인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판가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