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데이터 산업 육성 성과공유와 디지털 정책 지원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4일 대전 서구 케이더블유(KW)컨벤션에서 '2025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디지털전환 성과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4일 대전 KW컨벤션에서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가운데)을 비롯한 '2025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디지털전환 성과포럼'에 참가한 패널들이 포럼 개최를 기념하고 있다. [자료:한국수자원공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05/news-p.v1.20251105.bd3726e317e642b3a03ed4bf75d19f1e_P2.jpg)
이 자리에서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성과 조명과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철도공사,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해 플랫폼 참여 데이터 관련 기업 25개소 등 민관의 데이터 및 AI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AI 대전환(AX)'을 위한 민-관 협업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1부에서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데이터 활용 확산'을 주제로 수자원공사의 '데이터 융합 댐 특화 신규서비스 구축' 사례와 한국철도공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댐 연계 지역사랑 철도여행 시범 프로젝트' 선도사례가 소개됐다.
수자원공사의 신규서비스는 물을 담고 있는 댐의 친수가치를 주변의 관광 자원과 함께 체험하도록 환경 및 생태, 문화, 교통 등 민관 데이터를 융합한 서비스다. '댐 연계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철도여행 프로젝트'는 물과 철도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디지털 지역 상생' 과제다.
2부에서는 'AX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방법론'과 '정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데이터 전문기업의 '빅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정부 AI 전략과 데이터 스페이스' 발제로 AI를 위한 데이터 표준화와 수집 등에 대한 집중적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원광대학교 이상원 교수 및 공공과 민간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정부 AI 육성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 공동 노력의 필요성과 AI 핵심인 데이터의 표준, 공유, 활용에 대해 논의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물의 다양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혁신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가치 있는 기업과 데이터를 발굴하고 AX 전환의 중점 플랫폼 역할을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