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트리중앙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87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수준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SLL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43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견고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92억 원을 기록했다.
메가박스중앙은 같은 기간 매출 784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특별관 상영 비중이 높은 헐리우드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흥행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2위를 기록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관람객 증가와 관련 굿즈 판매로 이어지며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플레이타임중앙 역시 3분기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신규 오픈 매장 호조와 여름 방학 성수기 효과가 주된 요인이다. 플레이타임은 4분기 국내 1개 지점과 해외 2개 지점 신규 출점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외형 성장과 글로벌 확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