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노충식)가 5일 개최한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고-스페이스(Go-Space) IR 경진대회'에서 위본(대표 김정환)이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 경남중소벤처기업청,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참여 기업의 투자 역량 강화와 실질적 투자 연계 지원을 목표로 추진됐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남도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창업 3~7년 도약 단계 기업이 소위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로 불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 협업, 투자·융자 연계 등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IR 발표를 통해 도약기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으며 투자기관 심사역의 평가를 거쳐 최종 6개 기업이 수상했다.
수상한 6개 기업은 △중기부 장관상에 위븐 △경남도지사상상 그린벡스(대표 문세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에 이지지오텍(대표 정순용),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상에 프보이(대표 안성문), 몬스터라이엇(대표 고진호), 에이비엠코리아(대표 이선영)다.
이번 심사는 기술보증기금, NH투자증권, 스케일업벤처스 등 5개 투자·벤처기관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사업모델의 혁신성, 시장성 및 성장 가능성, 팀 역량, 사회적 가치 등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대상 기업인 위븐은 기술 기반 대화형 웹사이트 자동생성 기술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린벡스는 독창적인 면역기능 향상 기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이지지오텍은 건설현장에서 고층건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우수한 성장 잠재력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노충식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창업기업이 투자자와 직접 만나 자신들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약기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