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산업·학계 전문가와 '일상 AI 포럼' 발족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해 10월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 AI 2024'에서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통합 브랜드 '카나나(Kanana)'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자료 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해 10월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 AI 2024'에서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통합 브랜드 '카나나(Kanana)'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자료 카카오〉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서비스 동향을 파악하고 현안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을 마련했다

카카오는 국내 AI 분야를 대표하는 업계·학계 전문가 13인과 함께 '일상 AI 포럼'을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AI가 대중의 일상에 끼칠 영향과 산업적 변화, 그 과정에서 해결해야 현실적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스타트업과 학계, 관련 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김도균 달파 대표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 △노정석 비팩토리 대표 △심규현 렛서 대표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장동선 미래탐험공동체 대표 △정지훈 Asia2G Capital 제너럴 파트너 △최재식 인이지 대표 등이 참여한다. 카카오의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 김세웅 AI시너지 성과리더도 함께 참석한다.

카카오는 지난 10일 1회차 포럼을 열어 '에이전틱(Agentic) AI'를 주제로 세션 발표·토론을 진행했다. 노정석 비팩토리 대표는 'AI 시대 개별 비즈니스들의 진화 방향', 심규현 렛서 대표는 '에이전틱 AI로 바뀌는 조직 구조'에 대해 발표했다. 김세웅 카카오 성과리더의 '에이전트 AI 전환, 플랫폼 전략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카카오 관계자는 “포럼으로 현장의 다양한 실사례에 기반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AI 각 영역 전문가들이 포진한 만큼 우리 사회와 산업계가 지향해야 할 AI 혁신의 방향성과 구체적 실행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