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에 위치한 호시노야 발리(HOSHINOYA Bali)가 프랑스의 대표 여행·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호텔 앤 로지(Hôtel & Lodge)’가 주최한 ‘호텔 앤 로지 어워즈 2025(Hotel & Lodge Awards 2025)’에서 웰니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호시노야 발리는 “독창적인 테마로 일상을 벗어난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와 함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스파 디자인, 발리 왕실 전통을 계승한 트리트먼트, 발리 힌두교의 양생법을 접목한 웰니스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 주목받은 스파 트리트먼트는 발리 힌두교의 성스러운 강인 푸크리산 강(Pukrisan River) 인근에 조성된 스파룸에서 진행된다. 손님은 강의 흐름과 숲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자연의 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고, 트리트먼트에는 인도네시아 전통 치유 기법이 반영되어 깊은 휴식과 심신의 균형을 선사한다. 사용되는 스크럽·팩·오일에는 유기농 자무(jamu), 쌀가루, 허브 등 현지 생약 재료가 활용되며, 발리의 전통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정교하고 부드러운 힐링 경험을 제공한다.
호시노야 발리의 총지배인 가라카와 류이치(唐川隆一)는 “명예로운 웰니스 부문 1위 수상은 호시노야 발리 전 직원에게 큰 영광”이라며 “풍부한 열대 자연과 깊은 정신 문화가 공존하는 우붓은 마음과 몸을 재생시키기에 최적의 장소다. 앞으로도 발리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체류 경험을 통해 고객의 내면까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텔 앤 로지 어워즈는 2018년부터 매년 전 세계 100개 호텔을 후보로 선정해, ▲건축 ▲웰니스 ▲부티크 호텔 ▲셰프 ▲디자인 ▲롯지 ▲프레스티지 ▲리조트 ▲신규 개장 등 9개 부문에서 최고의 시설을 선정한다. 심사에는 편집자, 건축가, 여행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하며, 호시노야 발리의 이번 수상은 호시노야 브랜드 최초의 웰니스 부문 1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호시노 리조트(Hoshino Resorts)는 1914년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료칸으로 시작해 현재 일본과 해외에 70여 개의 개성 있는 시설을 운영 중이다. 대표 브랜드로는 럭셔리 리조트 ‘호시노야(HOSHINOYA)’, 전통 온천 료칸 ‘카이(KAI)’, 스타일리시 리조트 ‘리조나레(RISONARE)’, 도시 관광호텔 ‘오모(OMO)’, 젊은 세대를 위한 자유로운 호텔 ‘베브(BEB)’, 아웃도어형 ‘루시(RUCY)’ 등이 있으며, 일본 각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반영한 숙박 경험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