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봇브릿지, 삼성화재·사이먼글로벌과 M&A 활성화 '맞손'

국내 첫 출시 중소기업 M&A 진술 및 보장보험(W&I) 확산 전방위 협력
피봇브릿지 플랫폼 통해 직접 보험신청도

국내 첫 디지털 M&A플랫폼 피봇브릿지는 삼성화재, 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와 국문W&I(진술 및 보장)보험 확산 및 M&A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W&I 보험은 M&A 거래에서 매도인이 기업의 사업 및 재무상황 등에 관련 진술·보증한 내용의 위반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손해를 매수인에게 보상하는 상품이다. 삼성화재는 중소형 M&A에 특화된 국문W&I 보험을 국내 첫 출시했다.

피봇브릿지는 지난해 4월 삼성화재의 상품 기획단계부터 참여하며 국내 중소형 M&A시장의 특징, 확산방안 등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 김태섭 피봇브릿지 대표, 황인규 사이먼글로벌 보험중개본부장이 10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진술 및 보장보험(W&I)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 김태섭 피봇브릿지 대표, 황인규 사이먼글로벌 보험중개본부장이 10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진술 및 보장보험(W&I)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화재는 중소형 M&A에 특화된 국문 W&I 보험상품을 피봇브릿지 플랫폼에 공급하고, 피봇브릿지는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험수요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는 재보험 구조설계와 글로벌 보험 네트워크 연계를 각각 담당하며 3사 모두 윈윈하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피봇브릿지 김태섭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M&A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혁신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M&A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