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의회가 지난 3월 화성시 반송동 산후조리원 화재사고와 관련해 피해 산모와 신생아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위원장은 17일 화성시동탄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반송동 산후조리원 화재사고를 언급하며 “피해자들의 정신적 충격에 대한 사후 지원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화재 직후 산모들은 인근 산후조리원으로 대피했고, 해당 시설은 휴업 후 인테리어 공사와 화성시동탄보건소 점검을 거쳐 현재 영업을 재개했다. 산후조리원과 연계된 병원에서 산모와 신생아 전원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한 결과, 의료진 소견상 특이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물리적 피해 여부와 별개로 화재 상황을 겪은 산모와 가족들의 정신적 충격과 후유증에 대한 관리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문화복지위원회에 접수된 시민 제보를 언급하며 정신건강 상담, 치료 연계, 추가 모니터링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화재 직후 산모들은 인근 산후조리원으로 즉시 대피했고, 연계 병원에서 산모와 신생아 모두에 대한 검진을 진행했을 때 의료진이 '이상 없다'는 소견을 냈다”며 “당시 산모 몇 분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을 때 '괜찮다'는 답을 들었고, 이후 산후조리원 차원에서 며칠간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