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쉬코리아가 제15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러쉬코리아 프라이드 어워드'를 신설하고 한국단편경쟁부문 작품을 대상으로 첫 시상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가치를 실천한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첫 수상작은 레즈비언 커플의 일상적 두려움과 편견을 섬세하게 담아낸 양엄지 감독의 '문 좀 열어보세요'가 선정됐다.
러쉬코리아는 올해 대표 배쓰 밤 제품명을 Diversity·Equity·Inclusion으로 변경하는 등 DEI 연대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또한 2012년 서울퀴어퍼레이드 참여를 시작으로 '게이 이즈 오케이', '사인 오브 러브' 등 글로벌 인권 캠페인을 이어오며 LGBTQ+ 인권 보호 활동을 확대해왔다.
'비혼선언 제도', 차별·성희롱 예방 위한 'Respect at Work'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도 구축하고 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어워드를 통해 'All Are Welcome. Always.'라는 브랜드 이념을 문화예술 영역으로 확장하며 사회적 대화와 연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