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기기 스타트업 올메이드, 2025 인천 유망 中企 선정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왼쪽)과 오택규 올메이드 대표가 12일 인천 연수구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인천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올메이드)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왼쪽)과 오택규 올메이드 대표가 12일 인천 연수구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인천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올메이드)

체외진단 의료기기 스타트업 올메이드가 '2025 인천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인천시 우수기업 지위를 유지한다.

인천광역시는 지역 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유망중소기업·비전기업·중견성장 사다리기업 등으로 구분해 인증한다. 인증 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 이자 차액 지원, 인천시 주관 각종 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한다.

올메이드는 양자점 발광 신호 기반 고감도 체외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신속성과 정밀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차세대 진단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메이드는 정밀 바이오 센싱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아 인천시·인천테크노파크의 '인천 라이징스타 5기'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도 선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수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도 잇따라 수행하고 있다.

오택규 올메이드 대표는 “퀀텀닷 기반 체외진단은 높은 정밀성과 뛰어난 광안정성, 다중진단·현장진단의 용이성을 갖춘 혁신 기술”이라면서 “내년에는 기술·사업 고도화에 집중해 인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진단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