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 최우수상-PoXang '오리엔탈 비트킬러'

오리엔탈 비트킬러
오리엔탈 비트킬러

PoXang 팀은 2025년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경진대회에서 혼합현실(MR) 콘텐츠 '오리엔탈 비트킬러'로 개발자 부문 성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리엔탈 비트킬러는 징, 꽹과리, 북, 장구 등 한국 전통 타악기 사물놀이 체험이 가능한 MR 콘텐츠다. 애플 공간 컴퓨터인 '비전프로' 기반으로 구동한다.

AI 어시스턴트 '두두리'와 함께 악기를 선택하고 연주법을 익힌 뒤, 악기의 고유한 힘으로 악귀를 퇴치하는 방식이다. 점수를 획득하며 자연스럽게 사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PoXang팀은 포항의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러너들로 구성됐다. 팀명은 포항(Pohang)과 XR을 합쳐 만들어졌다.

이들은 오리엔탈 비트킬러 앱스토어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박물관·전통문화 체험관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사물놀이를 '한 번에 이해하고 즐기는' 체험 콘텐츠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장종현 PoXang 팀장은 “장소 구애 없이 많은 사용자가 전통 타악에 흥미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