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특구기업 39곳과 청년일자리 창출…대전 일자리페스티벌 참가

대덕특구 기업 부스를 방문한 청년들이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덕특구 기업 부스를 방문한 청년들이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에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국가전략기술 분야 특구기업 39개사와 채용 연계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대전시, KB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특구재단을 포함한 20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전국 단위 대규모 취업박람회다. 총 198개 기업과 구직자 약 1만명이 참여했다.

특구재단은 대덕특구 내 국가전략기술 기반 우수기업 참여를 유도해 대전지역 신청기업 44개사 중 39개 특구기업의 박람회 참가를 성사시켰다.

참여기업으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머크를 비롯해 펩트론, 아이쓰리시스템, 파네시아, 와이바이로직스, 나르마 등 대덕특구 대표 딥테크 기업들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 품질관리,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군에서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며, 기술인재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 청년고용 창출에 나섰다.

특구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확인된 특구기업의 채용 수요를 바탕으로 △채용정보 DB 고도화 △특구기업 채용홍보 지원 △지역 고용행사 협력 확대 등 실질적인 인재매칭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대덕특구는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집약된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로, 이들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우수 청년 인재 유입이 필수적”이라며 “특구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실행기관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