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 및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1,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실시됐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질적인 직업 능력 개발을 목표로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년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돼 학년별로 총 3개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1학년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취업 후진학' 개념과 장점을 소개하며, 취업 스펙 작성법과 글로벌 현장 학습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청년희망저축계좌 혜택 안내 및 지속 가능한 경력 개발 전략을 통해 졸업 후 취업과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학습했다. 학생들은 AI 프롬프트를 활용해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2학년 학생들은 이력서 작성법, 챗GPT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그리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점검법을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항목별 이력서 작성법,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 챗GPT를 활용한 문장 도출 방법을 실습하며 실전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자기소개서와 면접 질문 간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기소개서를 점검하는 방법도 학습했다. 핑크펭귄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차별화된 개성을 드러내는 전략도 소개됐다.
3학년들도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실전 모의면접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들은 1분 자기소개 연습과 면접관 체험, 실전 면접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취업에 맞게 질문 및 답변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Q&A와 피드백 시간을 추가로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실습 중심의 구성으로 학생들에게 실제 취업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이력서 작성법과 챗GPT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는 문장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실전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관의 입장에서 질문을 설계하며, 면접 준비와 답변 기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둬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였다.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돕는 데 중점을 둔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