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로 로고. [사진= AWS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20/news-p.v1.20251120.2e5f8ff349dd4d988da83e0dfbe70874_P1.png)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일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 '키로(Kiro)'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 7월 프리뷰 형태로 공개된 키로는 요구사항 정의부터 시스템 설계, 코드·문서·테스트 자동 생성까지 스펙 기반 개발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통합개발환경(IDE)이다.
키로는 정식 버전에서 △속성 기반 테스트(PBT) △체크포인트 리와인드 △다중 루트 작업 공간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속성 기반 테스트는 개발자가 작성한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수백~수천 개의 무작위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해 코드가 스펙대로 동작하는지 검증하는 기능이다.
체크포인트 리와인드 기능은 개발 과정의 특정 시점을 자동 저장해 필요할 때 되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러 실험을 병행하거나 구현 방향을 전환할 때 작업 손실을 줄이고 반복 개발 효율을 높이는 기능이다.
AWS는 터미널 기반 명령줄 도구 '키로 CLI'도 함께 선보였다. CLI를 통해 기능 구축, 오류 분석, 버그 추적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IDE와 같은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스티어링 설정을 그대로 지원한다.
AWS는 정식 출시와 함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리즈 B단계까지의 스타트업은 '키로 프로 플러스'를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AWS 액티베이트 크레딧과 병행 적용할 수 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