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은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3D) 인식 기술 SVNet이 '2025 CLEPA 혁신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유럽자동차부품공급사협회(CLEPA)가 주관하는 CLEPA 혁신상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안전하고 지능적이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발전에 기여하는 자동차부품 공급사의 우수 기술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스트라드비젼은 2023년 4월 CLEPA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2025 CLEPA 혁신상 '디지털 부문 톱 SME 이노베이터'에 이름을 올린 SVNet은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구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높은 정밀도의 공간 인식과 신뢰성 있는 실시간 객체 인식 , 저조도 및 악천후 환경에서 안정적 성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차량과 시스템온칩(SoC) 환경에 적용하도록 최적화됐다.
스트라드비젼은 유럽 시장 내 파트너와의 협업 확대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기술 지원, 산업 전반의 혁신과 규제 논의 참여 등 글로벌 비전 인식 분야 리더십을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수상은 스트라드비젼이 인식 성능을 기존 산업 표준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 온 개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SVNet의 기술적 가치와 글로벌 시장 영향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