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는 대구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와 함께 11월 18~19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디캠프(D·CAMP)에서 '2025 영남 메이커 IR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영남권 3개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과 수도권 우수 투자사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경남에서는 △엠텍(양축모터) △이노바메디(경도인지장애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굿딜파트너(광고추천 및 성과예측 솔루션) △진공기술(반도체 장비용 내플라즈마 장비) 4개사가 참가해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로드쇼는 단순 IR 발표를 넘어 스타트업의 희망 투자사와 사전 매칭을 통해 IR 피칭을 진행함으로써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지원했다.
행사 2일차에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투자 인프라인 디캠프의 보육시설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견학하며 스타트업의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환 원장은 “이번 로드쇼가 지역의 유망한 제조 스타트업이 지리적 한계를 넘어 수도권의 풍부한 투자 인프라와 연결되는 투자 브릿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남권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