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원-복지부, 제1차 사회보장 AI TF 회의 개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본원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제1차 사회보장 인공지능(AI)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사진=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본원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제1차 사회보장 인공지능(AI)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사진=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본원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제1차 사회보장 인공지능(AI)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회보장 분야 AI 활용 전략과 주요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사보원은 정부의 AI 행정혁신 정책 기조에 따라 올해 AI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최근 사회보장 AI TF를 구성했다. TF는 전략기획, 법·제도, 인프라, 기술혁신 등 4개 전문 분야로 구성했다. 복지부의 AI 복지·돌봄 과제를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자체 혁신 과제를 발굴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보장 데이터의 AI 활용·분석, 복지서비스 적용 확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모델 고도화, AI 기술의 단계적 상용화 추진 기반 마련 등을 핵심 의제로 의견을 나눴다. 복지부와 사보원은 AI 기술을 접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사보원은 복지부와의 AI TF 회의를 정례화하고, AI 기반 정부 정책이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TF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재만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정부가 국가 전반에 AI를 적극 도입해 행정혁신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하는 만큼 복지 분야에서도 선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사보원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복지 분야 AI 사업을 주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준 사보원장은 “AI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면서 “축적된 사회보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해 국민 생활 속에 스며드는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