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의 '항공보안365'가 전자신문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모바일서비스 대상' 항공보안서비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항공보안365는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라이터, 칼, 스프레이 등 기내 반입금지 물품을 안내하고 보안 위협이나 이상징후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는 포털서비스다. 매년 수백만 건 이상 공항에서 적발되는 기내 반입금지 물품 정보 전달을 통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항공보안 인식을 높인 디지털 공공서비스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기내 반입금지 물품의 세부품목 선정과 데이터 관리, 대국민 안내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항공보안365는 국민이 출발 전 또는 여행 중에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간편하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내 반입금지 물품 정보 플랫폼으로, 항공 여행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년 현재 항공보안365 누적 이용자 수가 2500만명을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보안365는 사용자가 소지한 물품을 입력하면 객실·위탁 가능 여부를 안내한다. 또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 구삐' 여행 출입 지원 상담 서비스와도 연계돼 공항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항공기 반입 제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항공보안365를 통해 단순히 '무엇이 금지되었는가'를 안내하는 것을 넘어, 국민이 '스스로 보안을 지키는 문화(Security Culture)'를 확산시키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반입금지 물품 정보제공을 넘어, 국민이 직접 항공보안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통합창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공항이나 항공기 내에서 발견한 보안 위협, 이상징후 등을 누구나 '항공보안 자율신고'로 제출할 수 있다.
신고된 내용은 보안 사각지대 해소와 제도 개선에 반영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예방적 보안관리체계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항공보안365는 단순한 안내 서비스를 넘어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항공보안 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