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플레이(대표 윤형선)가 운영하는 인사관리(HRM) 플랫폼 '가치업'이 전자신문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모바일서비스 대상' 인사관리 앱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가치업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외식업 등 모든 매장에 특화된 인사관리 앱이다. 기존 인사관리프로그램들은 높은 비용과 복잡한 사용 방법으로 효용성이 떨어졌지만, 가치업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동시에 복잡한 절차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소상공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가치업은 2023년 5월 출시 이후 이용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용 매장 수는 2만5000개, 누적 출퇴근 기록은 900만 건을 넘어섰다. 이용직원 수는 10만 명에 육박한다.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 음식점은 물론 올리브영, 교촌치킨, 맘스터치, BBQ, BHC, 굽네치킨, 메가커피, 빽다방 등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들의 사용도 늘고 있다.
픽플레이는 가치업의 핵심 기능으로 출퇴근 기록관리, 근로계약서 체결 및 보관, 근로시간 관리, 근로기준법 준수 등을 들었다. 복잡한 노무 업무를 누구나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강점이다. 급여 계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기록을 엑셀 파일로 제공하며 출퇴근 기록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QR코드, GPS, 와이파이, 비콘 기술 등을 도입했다.
근로계약서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전자계약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들은 계약서를 출력하거나 보관하는 수고를 덜고 법적 준수사항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가치업은 이 같은 다양한 기능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노무 관련 이슈를 해결해주면서 매장 인사관리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가치업은 최근 웹 버전 리뉴얼을 통해 '스레드(THREAD) 방식'의 통합 화면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스레드는 해외 업무용 협업 툴이나 메신저 등에서 활용되는 방식으로, 여러 사안을 한눈에 펼쳐서 볼 수 있다. 이로써 인사 관리자는 여러 부서 및 매장의 조직도, 월간 출근 현황, 일별 출퇴근 기록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확인·비교가 가능해졌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