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이 운영하는 일자리 앱 '고용 24'가 전자신문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모바일서비스 대상' 공공고용서비스 부문 1위에 올랐다.
고용24는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 포털 등 기존 9개 고용 관련 정보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서비스다. 여러 시스템을 각각 찾아 접속해야 했던 불편 없이 구직신청, 실업급여, 내일배움카드 신청 등 주요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신청·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용24의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2025년 11월 기준 310만건을 돌파하며, 하루 평균 약 90만명이 고용24를 통해 다양한 고용행정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온라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인 고용24는 정보 통합·연계 기반의 민원 절차 간소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지원금 자동심사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국민이 더 쉽고 빠르게 공공 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고용 민원 신고·신청 시 푸시 알림과 알림 톡을 통한 실시간 안내, 위치기반 채용정보제공 및 주변 고용센터 찾기, 모바일 신분증, 생체인증 기반 간편 로그인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사용자 의견과 이용 데이터를 반영해 모바일·웹 메인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취업부터 퇴직 이후까지 고용 생애주기를 고려한 직관적 디자인과 핵심 정보 배치를 통해 접근성과 사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청년들에게는 고용24가 제공하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가이드, 기업 직무 체험 신청, 개인 맞춤형 추천정보(일자리·자격증 등) 서비스가 인기다. 이직을 고려 중인 근로자라면 선호 지역 일자리 검색, 이력서 등록, 실업급여 신청, 직업훈련비용 지원신청 등 필요한 일련의 서비스가 고용24에 통합돼 있어 보다 편리하게 구직활동을 할 수 있다. AI 기반 구직추천과 구인공고 작성 지원 기능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 역시 적합한 인재 검색, 직원 교육 프로그램 신청, 정부 지원금 신청, 외국인 고용허가 등을 고용 24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업무효율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