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만든 중국산 전기차가 전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중국 자동차 글로벌 진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2%로 집계됐다.
중국 완성차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60% 이상을 차지했고,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점유율이 급증했다. 글로벌 완성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현지 시장 철수로 생긴 공백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남미와 아세안(ASEAN) 등 신흥 시장은 10.2%에서 확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는 국내 완성차 전기차 연구개발(R&D) 강화와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 등 기술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지화 등 해외 시장 대응도 필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차 확산이 한국 자동차 산업 해외 수출 경쟁력을 저하해서다. KAMA는 정부·기업 통상 대응, 자유무역협정(FTA) 강화 등 현지 대응력 강화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KAMA 관계자는 “신흥국은 선진국 대비 전동화 전환 모멘텀 강화와 중국 판매 확대가 관측된다”며 “한국 기업 현지 대응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