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RISE센터, 대학·기업 '44개 계약학과 활성화' 워크숍 첫 개최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지난 7월 라이즈(RISE) 사업 선정 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충남RISE센터와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충남 RISE 사업 핵심 과제인 충남형 계약학과 활성화 워크숍을 처음 개최했다.

내년 충남형 계약학과를 본격 운영하기에 앞서 내실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6개 대학과 협업기업 13곳이 처음 한자리에 모였다. 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지역 내 협업 기업에 취업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도는 한국기술교육대·백석대 등 도내 16개 대학과 현보 등 협업 기업인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대학별 계약학과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남형 계약학과 사업엔 △백석대 스마트 융합공학과 △한국기술교육대 반도체·디스플레이과 △공주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선문대 인공지능(AI)모빌리티융합과 △한서대 첨단항공학과 △충남도립대 환경 에너지학과 등 16개 대학이 44개 학과를 두고 운영한다.

또 협약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부 관계자 특강을 통해 선행된 우수사례와 산학 협력 전략을 공유했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렴한 의견과 제안, 건의 사항 등을 검토해 충남 RISE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6개 대학이 계약학과의 수시모집에 이어 정시 모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워크숍 개최를 계기로 충남형 인재 육성 모델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며 “충남형 계약학과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데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