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2026' 타이틀 스폰서 참여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개최 조인식 사진. 더헤븐리조트(회장 권모세·사진 오른쪽)와 인카금융그룹(대표 최병채)은 2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CC에서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2026'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개최 조인식 사진. 더헤븐리조트(회장 권모세·사진 오른쪽)와 인카금융그룹(대표 최병채)은 2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CC에서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2026'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총상금 10억 '별들의 전쟁' 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더헤븐 마스터즈'가 내년 인카금융그룹과 함께 새 이름으로 열린다. 더헤븐리조트와 인카금융서비스는 27일 경기 안산 대부도 더헤븐CC에서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2026'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KLPGA 선수들 사이에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코스'로 정평 난 더헤븐CC에서 개최된다.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하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씨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는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10여 차례 KLPGA 정규 대회를 치러온 명문 코스다. 세계적 디자이너 데이비드 데일이 설계했으며, 전체 27홀 대부분에서 서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코스 품질 역시 국제적으로 확인됐다. 더헤븐CC는 올해 4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 100대 골프코스 시상식'에서 아·태 지역 8500여 개 코스 중 상위 100곳에 선정됐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인카금융그룹은 전속 설계사 2만 명 이상을 보유한 국내 최대 GA(보험대리점) 기업이다. 이번 후원을 통해 보험·대출·자산관리 등 종합 금융그룹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매출은 최대 20% 증가해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에는 KLPGA 정상급 선수 120여 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상금은 1억8000만 원으로 정규투어 상위권 수준이다. 대회는 프로암, 공식 연습일을 거쳐 2026년 6월 3라운드로 진행된다.

최병채 인카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최고 코스에서 한국 여자 골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KLPGA 대표 프리미엄 대회이자 글로벌 대회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모세 더헤븐리조트 회장도 “국내 대표 금융그룹과의 협업을 계기로 대회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