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목적기반차(PBV) 특화모델 개발에 참여할 국내외 기업 고객과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아는 국내, 유럽, 일본, 아프리카, 중동, 캐나다의 특장업체 관계자들과 기아 임직원 등 약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PBV 컨버전은 PBV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고객 목적·용도에 맞게 개발·제작하는 특화 모델이다.
PBV 컨버전 파트너십은 특장업체가 완성차 수준의 품질을 갖춘 다양한 특화모델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아가 차량 제작 및 인증 관련 정보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소정의 절차를 거쳐 공식 파트너로 선정하는 협력 체계다.
현재 국내 특장업체 10개사를 PBV 컨버전 파트너로 선정했으며, 유럽 특장업체 약 10개사를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도 파트너를 추가로 선정함으로써 PBV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매년 1회 정례 운영하겠다”며 “국내외 특장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