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제논이 한국중부발전,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업무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실무형 AI 서비스 공동 개발 목적이다. 리벨리온 고성능 NPU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국중부발전의 업무 환경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 '하이코미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제논은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엔진을 리벨리온 NPU와 발전소 현장에 최적화된 AI 응용 서비스 개발과 다양한 신규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
기존 GPU 환경에 설치된 하이코미 서비스에 더해 리벨리온의 '아톰-맥스' NPU가 탑재된 AI 서버에도 제논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를 적용하고 하이코미 AI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조성한다. NPU 기반 제노스 플랫폼상 실시간 데이터 분석·예측과 AI 추론을 포함한 자동화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국산 기술 기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력으로 확보된 기술 기반 위에서 하이코미 서비스가 실제 업무 현장과 보다 긴밀하게 연계되는 형태까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제논의 기술 역량을 다해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