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산업군 적용 가능한 데이터 절차·기준 제시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전문 기업 지티원(대표 이수용)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인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지침서인 'IoT/센서 데이터 품질 개선 사용자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 발간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산업용 IoT 센서 데이터 품질 측정 및 개선 국제 표준 개발(2021~2025)'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티원은 그동안 ISO 8000-210, 220, 230 등 데이터 품질 관련 국제 표준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축적해 온 전문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가이드를 제작했다.
새롭게 공개된 'IoT/센서 데이터 품질 개선 사용자 가이드'는 산업 현장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센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정제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절차와 기준을 담고 있다.
특히 △제조 설비 △스마트시티 및 인프라 △수자원·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집되는 데이터의 특성을 고려하여, 데이터를 사전에 진단하고 오류를 정제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기관은 설비의 불량률과 다운타임을 줄이고, 정책 수립이나 의료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데이터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티원 이수용 대표는 “지난 수년간 국가기술표준원의 사업을 수행하며 IoT 관련 ISO 기술 표준 등재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연구 성과를 단순히 기술 확보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며 “관련 산업계가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센서 데이터 활용과 연관된 협회들을 통해 해당 가이드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