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모아 북부지점 사전직무교육 성료…차재빈 교수 청년 인턴십의 성공 해법 제시

경민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 차재빈 교수
경민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 차재빈 교수

잡모아 북부지점은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청년 직무 역량 강화 사전직무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실제 기업 현장에 투입되기 전 필수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경민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 차재빈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차 교수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 청년들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건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차재빈 교수를 만나 이번 교육의 취지와 청년들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인턴형 사전직무교육, 그 핵심 목적은 무엇인가

이번 교육의 핵심 목적은 단연 '현장 적응력 강화'라고 본다. 강의실에서 배우는 단순한 직무 지식 습득을 넘어선 영역이다. 실제 직무 환경에서 동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하고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경험적으로'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주제는 무엇이며, 특별히 고려한 점이 있다면?

가장 강조한 부분은 △인성 △직업윤리 △커뮤니케이션 △정확성·책임성·문제해결 능력이다. 특히 보건·의료·행정 분야는 아픈 환자를 대면하는 곳이기 때문에 '인성'이 기본이 되어야 하며, 작은 실수가 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에 '정확성과 책임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별히 고려한 점은 교육 과정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되, 실제 병원 등 현장에서 마주할 법한 상황을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하려 노력했다. 실습형 과제와 사례 기반 학습을 포함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참여 청년들이 인턴십을 통해 강화했으면 하는 역량은 무엇이며, 사전직무교육이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가장 기대하는 역량은 의사소통 능력, 자기관리 능력, 그리고 협업 능력이다. 조직 내에서는 전문적인 기술만큼이나 업무를 대하는 태도와 관계 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전직무교육은 학생들에게 미리 '현장 감각'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인턴십 시작 전 기본기와 바른 태도가 갖춰져 있다면, 기업은 인턴을 신뢰하고 더 중요한 업무를 맡기게 된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은 짧은 기간 동안 더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하는 선순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조언 한 마디

특정한 한 분야를 선택하더라도 시야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청년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특정 기술 하나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능력, 적응력,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이다.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 시대다.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학습하려는 자세를 가지길 바란다.

인터뷰를 마치며 차재빈 교수는 청년들을 향해 “여러분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며 “인턴십 기간 동안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정진해서 스스로의 잠재력을 확인했으면 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