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산업진흥원(원장 전병선)은 지난 3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2025 화이트바이오 혁신클러스터 성과·비전 포럼'을 열고, 지난 5년간의 추진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화이트바이오 혁신클러스터'는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기반으로 전문기관과 지역 유망기업을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구개발(R&D)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해 왔다.
이 포럼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연구 성과 발표 △바이오 산업 트렌드 분석 △사업화 제품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연구 성과 발표 세션에서는 친환경 바이오소재 연구개발 결과와 기업 지원 프로그램, 실증 플랫폼 구축, 산업 생태계 조성 등 클러스터의 핵심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가히밤', '초공진 기초' 등 사업화 성공 사례가 공유되면서, 클러스터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 고도화 역량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어진 비전 세션에서는 성과 분석을 토대로 전략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 모델, 화이트바이오 산업 중장기 로드맵 등을 논의하며 화성시 바이오 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했다.
진흥원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체계화하고, 지역 기업의 사업화·실증·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선 원장은 “5년간 쌓아온 클러스터 추진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화성시가 바이오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