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세민 사업총괄기획실장 사장이 지주회사인 ㈜이수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3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이수그룹은 9일 2026년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김세민 ㈜이수 대표이사, 김학봉 이수건설 대표이사, 박건태 이수시스템 대표이사, 장주익 이수AMC 대표이사 등 총 4명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세민 신임 대표는 영국 런던퀸메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2016년 이수에 입사한 이후 2020년 말 ㈜이수 전무, 올해 3월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기존 ㈜이수 대표이사였던 김학봉 대표는 이수건설, 장주익 이수건설 대표는 이수AMC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이와 함께 이수그룹은 E2(부사장) 5명과 신규 임원인 E3(상무) 8명 등 13명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이수화학 석유화학부문 정유제 관리본부장과 박상규 안전생산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노기성 관리본부장, 이수페타시스 김상현 기술연구소장과 이봉림 품질담당임원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이수 배준일 기획팀장과 김우영 오픈이노베이션팀장, 김재윤 경영지원팀장 등 총 8명의 수석(부장)들이 신규 상무로 발탁됐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