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전무는 이노베이션 CIO로 선정됐다.
김 전무는 기술 중심의 전통적 정보기술(IT) 운영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 문화'를 정착시키며 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했다. 특히 사내 디지털 문화 브랜드 '윈디(WINDI·Winning with Digital)'를 선보여 전 임직원이 디지털 전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조직 문화 혁신 모델을 확립했다.
'윈디 데이'를 통해 1400명 전 직원이 인공지능(AI), 데이터,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정보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부스에 참여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와 조직 간 협업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 기반 경영 혁신과 AI 중심 업무 효율화도 동시 구현했다. AI OCR 기반 전사자원관리(ERP) 주문 시스템으로 수작업이 80% 이상 절감했고 정확도도 대폭 향상됐다. AI 입찰 분석 플랫폼 개발로 제안서 자동 분석, 작성을 통해 제안 품질과 수주율을 개선하기도 했다. 이러한 혁신은 기술 도입을 넘어 현업과 IT의 경계를 허문 협업형 구조를 확립하며 전사 디지털 전환의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