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 이제동)은 산림청과 함께 추진한 '산림복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맞춤형 지능형 서비스 개발'이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분산된 산림복지 정보를 통합해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는 국립자연휴양림, 숲체원, 치유의 숲, 명품 숲길 등 산림복지시설 정보를 대화형으로 안내하고 이용 목적에 따라 추천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처럼 각 기관 사이트를 개별적으로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챗봇을 통해 간단한 질문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는 전국 산림복지시설 213개소, 관광지 표준데이터 847건 등 총 1060개 시설 데이터를 연계하고, 산림복지 관련 법령과 산림청 유관 사이트 정보까지 통합했다. 이를 통해 응답의 정확성과 정보 활용 폭이 크게 확대됐다.
기술적으로는 파인튜닝된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에 벡터 DB와 그래프 DB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RAG 구조가 적용됐다. 질문 의도 분석과 데이터 관계성 반영을 통해 정교한 응답을 제공하며, 활용된 근거 문서를 함께 제시해 공공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답변 하단에 출처 링크가 표기되어 관련 페이지 또는 문서 내 해당 위치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주요 기능은 △산림복지 챗봇 △맞춤형 추천 △커뮤니티 기반 정보 탐색으로 구성된다. 추천 결과에는 지도, 이미지, 공식 사이트 등 시각 정보를 함께 표시해 이용자의 탐색 편의성을 강화했다.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후기 검색과 유사 게시글 추천이 가능해 사용자 경험 확장에도 기여한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과제를 통해 산림복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이용자 중심 공공서비스 혁신을 뒷받침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산림복지 시설 접근성이 낮았던 국민도 기술을 통해 보다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혁 위세아이텍 CTO는 “서비스는 현재 테스트 운영 단계이며 산림청과 함께 고도화와 안정화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산림복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