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페스카로,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달성

[ET특징주] 페스카로,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달성

1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페스카로가 '따블'(공모가 2배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12시 5분 기준 페스카로(0015S0) 주가는 공모가(1만 5500원) 대비 147.74% 상승한 3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공모가 3배 수준인 4만 7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일부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2016년 설립한 페스카로는 차량용 통합보안 플랫폼을 핵심 경쟁력으로 하는 차량 통합보안 전문 기업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르노코리아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바 있다.

페스카로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은 1173.21 대 1로,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만 55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는 143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청약증거금 약 3조 6000억 원이 몰렸다.

페스카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 투자와 해외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북미·유럽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